남해군게이트볼연합회 남해읍분회에서 정기적으로 남해농아인협회 회원들과 친선경기를 가져나가기로 했다.

그 첫 번째 경기가 지난 14일 남해군보건소 옆에 위치한 실내게이트볼 연습장에서 진행됐다.

이날에는 남해읍분회 회원 10여명과 남해농아인협회 소속 게이트볼팀 ‘보물섬 N.D.G(Nam hae Deaf Gateball) 회원 10여명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가졌다. 

농아인협회 관계자는 “남해읍분회 어르신들과의 친선경기와 지도를 통해 농아인협회 게이트볼팀 선수들이 앞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야외 체육활동 자체가 의미가 있다. 때문에 남해읍분회와의 친선경기는 실력향상 외에도 사회 통합 차원에서 많은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아인협회 보물섬게이트볼팀은 현재 15명의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김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