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에서 추진하고 있는 `멘토·멘티 간 아름다운 동행`사업은 군내거주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조기정착 도모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멘토·멘티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여성·엄마·며느리로서의 역할과 남편과의 대화 방법, 시부모님과의 소통노하우를 풀어 놓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자존감을 형성하고자 하는 이 특별한 `동행 프로그램`에서 지난 2일에는, 여성결혼이민자와 멘토 40여명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 다녀왔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던 한 이주여성은 "가족들과 함께 오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쉽다"는 소감과 함께 "다양한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어 소중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희숙 사업팀장은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해와 대화의 장이 절실하다는 것을 매번 새롭게 깨닫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연스런 소통의 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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