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센터·복지관 통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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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센터·복지관 통합 마무리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3.11.07 10:23
  • 호수 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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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체계적 서비스 위해 조직 개편 단행

 남해군장애인복지센터와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의 통합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현재 비품과 장비를 제외한 복지센터의 직원 2명과 장애인 이용자들은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관돼 사무통합이 끝난 상태다.

 이에 따라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조직을 개편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기존의 기획행정팀, 지역복지팀, 재활지원팀 3개 부서에 직업재활팀을 신설해 총 4개 팀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 했다.

 복지관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향후 조직 안정화를 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임근철 기획행정팀장은 "통합이 이뤄짐으로써 분산되어 있던 이용자들이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대성 관장은 "복지센터에서 주간보호에 국한돼 있던 서비스를 받았던 이용자 입장에서는 치료, 사회재활 등 전문적이고 좀 더 포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복지관 입장에서도 규모(이용자 증가)가 커짐에 따라 서비스도 확충이 되기 때문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조직 안정화가 되면 내년부터 내실 있는 직업·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의 통합 과정에 대해서는 "통합에 대한 필요성은 몇 년 전부터 행정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었지만 지역사회의 여러 여건 상 추진이 미뤄졌던 것이다"고 설명하며 "올해 초부터 통합 과정에서 약간의 진통이 있었지만 통합이 이뤄진 이 시점에서라도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의 장애인 관련 시설, 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공조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해야 복지관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이 가능하다"며 "이용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고 남해군민들과 함께하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들도 복지관을 이용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남해군장애인복지센터의 명칭과 기능은 오는 12월 31일에 공식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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