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장애의 벽`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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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장애의 벽` 넘어선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3.11.14 10:57
  • 호수 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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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체육공원서 경남장애인 축구대회 개최

▲ 경남어시스트와 합심FC와의 경기 장면.
경남지역 장애인축구 인프라구축과 사회적 저변확대를 위한 `경남장애인 축구대회`가 지난 9, 10일 양일간 상주축구전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위고스팀을 비롯한 경남어시스트, 꽃미녀 FC, 사천제니우스, 통영 FC, 창녕 슈퍼스타 등의 축구팀과 각 팀 원적기관 직원 등 7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최고 전력 팀들로 구성된 `레전드`, 중위권 `첼린저`, 하위권 `클래식` 등 총 3개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 레전드 리그 우승팀인 사천제니우스의 한 선수가 우승컵에 키스를 하며 기뻐하고 있는 모습.
총 12개 팀이 각 리그전을 통해 실력을 겨룬 경과 레전드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차이로 사천제니우스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위고스는 아쉽게도 합심FC와 함께 나란히 공동 3위에 그쳤다. 첼린저 리그에서는 영도구축구클럽이 우승 했으며 2위는 창녕유퍼스타에게 돌아갔다.

클래식 리그 우승은 돌진FC가 차지했다. 최고 득점왕 상은 사천제니우스의 정송원 선수에게 전달됐다.

한편 9일 열린 개회식에는 한호식 군의회의장, 이재열 도의원, 정귀숙 사회복지과장, 박영일 수협장, 최월휴 남해군축구연합회장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대표 선서, 내외빈 축사, 시축 등이 진행됐다.

사회복지법인 `해인` 류상렬 이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한편으로 친구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매너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또 개회식에서는 미조초등학교에서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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