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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빌리지`로 고국정착과 관광수익 잡겠다당초 `일본마을`에서 `재일동포마을`로 변경, `힐링빌리지`로 최종 확정 20세대 입주 확정, 진동리 일대 17만㎡·233억원 투입해 테마마을로 입장료 수익
강영자 기자 | 승인2013.11.21 09:36|(378호)

 남해군이 추진하는 재일동포마을인 `남해힐링빌리지`조성사업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의 예산지원이 확정됐으며, 일본 현지 설명회를 통해 20가구의 입주자가 확정 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당초 `일본마을`조성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출발했던 이 사업은 반일감정 논란 이후 `재일동포마을`로 사업대상자를 분명히 명시했다가 최종적으로 `휴양과 힐링`이라는 테마를 입힌 관광수익모델로 개발하겠다는 취지에서 `힐링빌리지`로 명칭과 성격을 바꾸었다.

 남해군이 추구하는 `힐링빌리지`는 창선면 진동리 일대 17만 3714㎡에 총233억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주거·휴양·관광·힐링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타운으로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공원, 친환경 주택, 휴양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군은 2011년 10월 일본 현지 민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2012년 6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2012년 7월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 2013년 8월 복합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발주 등의 절차를 추진해왔으며 최근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하는 등 내년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등지에서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정현태 군수는 "남해 힐링빌리지 조성사업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의 예산지원이 확정됐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며 "국내에서 가장 휴양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 받는 남해군에서 풍요로운 고국 정착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함께한 배진호 문화관광과장은 "힐링 빌리지는 기존의 `일본인 마을`이라는 오해를 벗고, 재외동포마을의 개념에 `힐링과 관광`이라는 주제를 입혀 개발하는 또 하나의 테마마을"이라며 "일본에 사는 한국인들의 향수를 담은 고국정착마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명상과 요가 등을 접목한 `힐링센터`와 특색 있는 조경주택이 어우러져 입장료를 받는 수익모델로 개발해 마을과 군이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35가구 중 20가구가 이번 현지 설명회를 통해 입주가 확정됐고, 잔여 15가구도 내년 상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인 이번 `남해힐링빌리지`조성사업은 진동리 인근 주민설명회와 토지매입 등을 거쳐 내년 10월 경 사업 착수할 예정이다.


강영자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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