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4일부터 6일간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천하제일 보물섬 남해 특산물전`을 열고 서울 소비자들에게 남해군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현태 남해군수, 강태욱 군향우회 고문과 이중길 군향우회장, 각 읍면향우회장 및 군향우회 부회장단, 김성환 노원구청장, 조학현 롯데백화점 노원점 대표, 김장실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재경 향우들이 참여해 남해 특산물 판매 홍보에 힘을 보탰다.

　시금치, 유자, 보물섬남해한우, 전복, 죽방멸치로 대표되는 농·수·축산물과 흑마늘 진액, 우리밀 등 가공 특산물 4개 분야 총 85종의 상품이 판매된 이날 행사장에는 현지에서 공수해 온 특산물을 구매하려는 시민들과 향우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으며 특히 남해한우, 시금치전, 유자청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보물섬 남해의 대표적인 상품을 엄선해서 판매해 사흘 동안 33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인 판매 전략으로 군민소득 및 남해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서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