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표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군향우회기와 청년협의회기가 차례로 입장하며 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남태 회장은 참석한 내빈들과 이날 행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청년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어느덧 출범 10년차를 맞이한 군청년협의회는 역대 회장들과 향우들의 아낌없는 성원 속에 군향우회의 한 축으로 성장하며 청년 회원들의 단합은 물론 향우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하며 "청년 회원들이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해 군향우회를 최고의 단체로 발전시키는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로 힘을 실어주길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2014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 군향우회 및 읍면향우회 행사 적극 지원 ▲ 청년체육대회 개최 ▲ 어려운 여건에 놓인 향우들을 위한 법률, 세무, 금융 상담 창구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중길 군향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청년 회원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향우회의 미래가 밝음을 확신하게 됐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더욱 비상하는 향우회를 만드는데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여상규 국회의원은 군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하며 "지금처럼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더욱 돈독한 모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지난 10월 남해에서 열린 `제24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향우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안도현의 시 `그대에게 가고싶다`를 인용해 향우들을 만난 반가움을 표현했으며 "향우들이 보내 준 큰 힘, 따뜻한 기운으로 위대한 남해군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6일간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열리는 남해 특산물전에 향우들의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곽인두 초대회장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10여년 동안 모임의 기틀을 다지고 활성화에 힘쓴 청년협의회가 도약이라는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선후배 향우들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윤원(읍), 박문두(이동), 박경호(삼동), 윤석봉(서면), 양욱용(창선) 향우회장, 김정태 군향우회 부회장, 구덕순 군여성협의회장, 정익훈 군향우산악회장, 이용남 해병대전우회장, 김형배 3대 회장, 박성태 명예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청년협의회 발전에 힘을 보탰다. 
박경호 2대 회장은 "뜨거운 열정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는 남해의 청년들이 되자"며 건배를 제의했고 내빈들의 축하 케이크 컷팅과 함께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청년협의회의 밝은 내일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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