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중학교은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장관 페어플레이상(기관표창)을 수상, 이현옥 교사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페어플레이상은 각 종목에서 주관단체가 추천,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의해 교육부로 이관 후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에서 17개 학교만이 수상했으며 경남에서는 남수중이 유일하다.

　남수중은 경기 도중 학생들의 경기 매너, 준법정신, 배려, 스포츠맨십 발휘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을 종합해 심판과 임원진의 만장일치로 추천을 받았으며 현지에서도 학생들의 매너와 경기 운영 등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다는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이현옥 지도교사는 2013년~2014년 인성우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스포츠 기량을 성장시키는 한편 인성적으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남수중 박성일 교장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에서 얻은 우수한 성적도 기쁘지만 본교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것이 입증되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스포츠클럽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