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스, 창단 이래 대회 첫 우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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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스, 창단 이래 대회 첫 우승 거둬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4.04.17 17:47
  • 호수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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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적장애인축구대회서 강팀 꺾고 B조 1위

▲ 경남지적장애인축구대회서 우승을 거둔 위고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지적장애인 축구단 `위고스`가 규모 있는 대회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하는 쾌거를 올렸다.

 위고스는 지난 12일 의령군에서 열린 제2회 경상남도 지적장애인 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사)경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와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5인제로 진행됐다.

 사전 선수 테스트를 통해 A, B, C, D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 위고스는 2팀이 참가, 주전 1팀은 B조에서 또 후보 1팀은 C조에 참여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고전했던 위고스였지만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일취월장한 실력을 발휘했다.

 위고스는 C조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B조에서는 신생팀 포항바이오파크팀과 강팀으로 이름난 창녕슈퍼스타, 사천제니우스팀을 차례로 꺾고 1위로 등극했다.

 위고스 담당자 송수성 팀장은 "위고스의 경기는 내용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좋았고 다른팀들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고 작은 대회에서의 경험과 위고스 코치진의 맞춤형 훈련이 우승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오는 5월부터 있을 각종 대회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위고스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남해군 동아리지원사업 기금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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