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과 끊어진 향토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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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과 끊어진 향토장학금
  • 남해타임즈
  • 승인 2014.09.03 11:51
  • 호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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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버킷은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체험해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이다. 이 행사에 많은 유명인이 참가해 세상의 이목을 끌더니 전 세계적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남해에도 이 행사가 시작돼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유명인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그 참여인원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 유행처럼 번지는 자선행사를 보며 근래에 들어 기탁행렬이 뜸한 남해군향토장학금을 되돌아보게 된다.

 매주 본지에 기탁자의 사진과 이름이 끊이지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한주를 건너뛰더니 이제는 기탁자가 이삼주를 넘기는 것이 예사가 됐다. 이러다가 군민들의 관심에서 영영 멀어지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남해군 미래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향토장학금도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것만큼 중요하다.

 아이스버킷에 동참한 모든 이들이 향토장학금 기탁행렬에도 동참해 남해의 미래인재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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