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육성에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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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육성에 총력 기울인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5.02.04 15:36
  • 호수 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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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15년도 양식업 발전 로드맵 밝혀

 

남해군이 지난 2014년 12월 12일, 2015년도에 추진할 구체적인 양식업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군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1억 원 투입해 강진만, 광양만 내 각 1개소에 군이 자체개발한 어초(사진)를 개펄에 투하하는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험을 통해 본격적인 해삼양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확보, 향후 해삼시험양식장에 접목한다는 계산이다. 
 또한 남해군에서 연간 생산되는 해삼 약 500톤 중 가공이 가능한 100톤 이상의 해삼을 선별해 남해군수협과 단가계약을 통한 해삼수매방식으로 국내외 유통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며 사업비 2억 6000만 원을 들여 해삼가공시설을 지원하고, 품종개량사업에 1000만원을 투입, 해삼의 판매가를 높여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억 원을 들여 전복가두리양식어업의 가능성 시험사업도 추진하며 편강사료의 가격 대비 수지타산 유무를 점치기 위해 창선면 가인리 언포지선에서 편강사료를 이용한 전복가두리 양식을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시험양식이 성공하면 남해군에서도 완도와 같이 적은 생산비로 전복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간 남해군은 해삼 등을 수산업 분야 신성장 동력자원으로 인식하고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양식 산업 육성에 심혈을 쏟아오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어장환경 개선의 1석 2조 효과를 볼 수 있게 해삼과 전복을 동시에 같은 장소에 양식하는 시스템을 개발, 확대 보급해 고품질 해삼 등을 대량으로 생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시켜 내년에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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