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내년 살림살이 3434억원 편성
상태바
남해군, 내년 살림살이 3434억원 편성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5.02.11 18:04
  • 호수 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 당초 예산보다 242억(7.6%) 증가한 규모

<2014년 12월 1일 보도>

남해군이 2015년도 본예산을 3434억원으로 편성했다.


 군이 남해군의회에 제출한 2015년도 본예산안은 2014년보다 총 242억원(7.6%)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예산은 2896억원으로 올해보다 156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37억원으로 86억원이 증가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건전한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기존 사업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했으며 신규 사업은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해 세출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한편, 대규모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본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707억원(20.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2015년도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2014 당초 예산과 비교하면 622억원(19.4%)보다 85억이 늘어났다. <표 참조>


 사회복지분야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농촌마을개발사업 등을 포함한 농림해양수산분야로 556억원(16.21%)이 편성됐다.


 다음으로는 하수관거 정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 등을 포함한 환경보호분야가 475억원(13.86%), 남해군청 신축사 등 일반공공행정분야는 436억원(12.7%), 관광기반시설 및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의 문화 및 관광분야가 284억원(8.28%), 고향의 강 조성 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112억원(3.26%)이다.


 서상, 남상 간 도로 확포장 사업 등 수송 및 교통분야는 112억원(3.26%)이며 국가필수예방접종 등 보건분야는 52억원(1.52%),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36억원(1.07%)이다.


 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 산업, 중소기업분야는 25억원(0.73%), 향토장학회 사업 지원 등을 포함한 교육분야는 19억원(0.56%)로 편성됐다.


 군 관계자는 "기초연금 86억원 증액과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 88억원, 다이어트보물섬 조성 50억원, 하수관거 정비 57억원 등 계속사업 마무리 및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매진한 결과 국고보조금이 2014년보다 180억원이 증가한 953억원을 확보했으며 도비보조금은 학교급식예산 삭감과 분권교부세 폐지에 따른 도분권사업 재원 조정 등의 영향으로 46억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해군은 2015년에 고금리 지방채 13억 8000만원을 조기에 상환할 계획으로 예산에 반영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 실시에 따른 지역위원회 건의사업을 반영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세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5년도 예산안은 오늘부터 개회되는 제200회 남해군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8일경 남해군의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