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에 금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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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금연 해볼까?"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5.02.11 18:34
  • 호수 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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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많은 흡연가와 애연가들 사이에서는 `흡연 횟수 줄이기`가 유행이다. 껑충 뛴 담뱃값이 매우 부담스럽지만 차마 끊기는 힘들어 세 번 피울 것 두 번으로 줄이고 두 번 피울 것 한 번으로 줄이는 것이다.

 또 염치 불구하고 다른 흡연자에게 한두 개비의 담배를 빌려 하루를 연명(?)하는 등… 껑충 뛴  담뱃값 보전을 위한 서민 흡연자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외제담배는 흡연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외국계 담배 가격은 현재까지 2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군내 담배판매 업소에서는 국산 담배는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외국계 담배가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외국계 담배들도 곧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흡연자들에게 지속적인 위안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금연에 성공한 한 군민은 "흡연자에게 최고의 정력제는 금연"이라며 "담뱃값 보다는 이 기회에 건강을 위해 금연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번이 넘게 금연을 시도했다.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결국 금연에 성공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설명하며 "실패하더라도 금연을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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