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태안 IGCC 건설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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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태안 IGCC 건설현장 방문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5.04.08 10:09
  • 호수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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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가스화 기술이해도 증진·향후 전망 모색

 남해군이 지난 2일 태안 IGCC실증플랜트 건설현장을 찾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의 기술이해도 증진 및 향후 전망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해 4월 포스코 건설이 군에 공식 제안한 총 3300MW급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태안 IGCC실증설비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영일 군수와 해당 부서 관계자, 박광동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포스코 건설과 두산중공업 임원진 등과 합류,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소재 태안 IGCC 실증플랜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단은 약 2시간가량 한국서부발전(주) 태안건설본부 IGCC건설 김재환 처장으로부터 건설 현황 브리핑을 듣고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보며 상세히 파악하는 한편, 발전소의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며 남해군 내 조성 예정인 IGCC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태안 IGCC 실증플랜트 방문을 통해 얻은 기술적 이해도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의 향후 전망을 토대로 IGCC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의 단초가 될 300MW(최대 600MW) 규모의 한국형 IGCC 상용설비 건설사업의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반영을 위해 포스코 건설과 공동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태안 IGCC 실증플랜트는 우리나라의 IGCC설계 기술 자립을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 등이 함께 추진하는 정부사업으로서 세계에서 7번째이자 국내 최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설비를 도입, 총 공사비 약 1조3000억원에 연인원 29만명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가스터빈 230MW, 증기터빈 150MW 등 총 380MW 규모이며, 지난 2008년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돼 2011년 사업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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