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의정활동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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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회 의정활동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 우세
  • 김광석 기자
  • 승인 2015.06.30 11:55
  • 호수 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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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박영일 군정 1년 군민 만족도 설문조사 |

홍준표 도지사 급식중단 과반수이상이 `잘 못했다`
에너지산업단지 66.62%, 망운산 풍력 47.26% `찬성`


질문1) 박영일 군수 군정수행 만족도
잘했다 34.54% > 보통이다 32.45% >
잘 못했다 24.45% >
잘 모르겠다 8.56%

 군민들은 박영일 군수가 이끌어온 지난 1년 동안의 군정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보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유효 응답자 1262명 중 잘했다고 대답한 사람이 34.54%(436명), 보통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32.45%(410명), 잘 못했다고 대답한 사람이 24.45%(309명),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이 8.56%(108명) 순이다.

 지역적으로는 이동·남면·상주면에서, 연령대는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40대 연령층은 `잘 못했다`는 응답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지역적으로는 고현·설천면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잘했다는 응답자를 적극적인 지지자라고 볼 때 지난 선거 득표율 50.4%와 비교하면 15.8%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질문2)남해군의회의 의정활동 만족도
보통이다 38.66% > 잘 못했다 27.34%>
잘했다 20.69% > 모르겠다 13.31%

 지난 1년 동안의 남해군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군민들은 보통이다 38.66%(488명), 잘 못했다 27.34%(345명), 잘했다 20.69%(261명), 모르겠다 13.31%(168명) 순으로 답해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과 성별에서 `보통이다`는 평가가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40대에서 `잘 못했다`는 평가가 `보통이다`는 평가보다 우세했다. 
 
질문3)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의견

잘 못했다 51.35% > 잘했다 33.12%>
잘 모르겠다 15.53%

 군민들은 홍준표 도지사가 학교무상급식을 중단해버린 것에 대해 과반수이상이 `잘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잘 못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51.35%(648명), 잘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33.12%(418명),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15.53%(196명)였다. 잘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 지역, 전 연령층, 남녀 모두 과반수를 넘었다. 잘 못했다는 응답에는 여성이 더 많았다.  

 학부모 층인 30대~40대의 `잘 못했다`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이하게도 50대에서 `잘했다`는 응답률이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4)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찬반견

찬성 66.62% > 반대 14.32% >
잘 모르겠다 19.06%

 남해군과 포스코건설이 추진하고자하는 서면의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군민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6.62%(841명)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전 지역, 전 연령층, 남녀 모두 찬성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열망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역별로는 남해읍과 서면에서, 연령별로는 50대가, 성별로는 남성이 높은 찬성비율을 보였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4.32%(181명)로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 19.06%(241명)보다 더 낮았다. 특이한 점은 30대 응답자들 중 30.72%가 `반대한다`고 답해 타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들은 28.19%가 `잘 모르겠다`고 답해 지역현안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남성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질문5)망운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구상에 대한 판단

찬성 47.26% > 반대 26.59% >
잘 모르겠다 26.15%

 아직은 구상 단계에 지나지 않지만 모 업체가 망운산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군민들은 어떻게 판단할까?

 응답자 중 47.26%(596명)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한다고 응답한 사람 26.59%(336명)보다 많았다. 이처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았지만 망운산 풍력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사람도 26.15%(330명)나 됐다.

 특히 30대~40대 연령층의 경우 10% 미만의 응답자만이 찬성하거나 반대한다는 응답을 했다. 여성의 경우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이 34.65%나 돼 이 현안 자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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