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암 제2주차장, `큰일 작은일` 도모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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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 제2주차장, `큰일 작은일` 도모 차질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5.08.25 10:26
  • 호수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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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화장실 없이 10월말까지 화장실 신축공사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금산보리암 제2주차장 공중화장실 정비공사를 하면서 대체화장실을 설치하지 않아 관광객들을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의무화에 따라 보리암 제2주차장의 낮은 지대에 설치돼 있던 기존 공중화장실을 철거하고 계단 없는 화장실을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공중화장실은 지하1층(정화조·창고), 지상1층(공중화장실)으로 조성되며 화장실 면적은 70㎡ 규모다.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공사이지만 대체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공사가 마무리되는 10월 31일까지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해 자칫 남해군의 이미지 악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현재 공중화장실 공사현장에는 한 칸짜리 임시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만 평소에는 자물쇠로 채워진 채 공사장 인부들과 매표소 직원들 위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측은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대체화장실을 큰 규모로 설치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설치를 못하고 있다"며 "제1주차장과 보리암 내의 화장실에 안내문구를 부착해 화장실을 이용한 관광객이 일행들에게 알려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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