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로 농작물 병해방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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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미생물로 농작물 병해방제 시도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5.10.28 11:32
  • 호수 4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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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20ha 4개 마을에 유용미생물 제재 보급

남해군이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방제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하고 올해 하반기 처음 군내 경지 20ha, 4개 마을에 유용미생물제 등을 보급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 방제 모델 정립과 고품질 친환경농작물 생산을 위해 지난 9월 15일까지 마늘이나 시금치 등 단일작목 친환경작목반을 중심으로 신청농가를 접수받아 지난 10일까지 이동면 석평, 서면 서상, 고현면 대곡, 남면 남구 등 4곳에 유용미생물 제재를 공급했다.   

이 시범사업을 위해 군은 총 사업비 2000만원, 4개 마을 각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무농약·유기농 유용미생물제와 배양 용기, 기포발생기, 히트 등 450여 세트를 농가에 제공했다.
군은 올해 10월말~11월초부터 마늘과 시금치 등의 농경지에 유용미생물을 엽면시비하도록 농가에 권고하고 내년 4월 30일까지 시범사업을 진행, 5월말경 평가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병해방제는 병발생률을 30% 내외로 감축하고 농작물 생산성을 10% 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친환경농업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친환경농상물 생산 확대로 농가의 소득과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군은 유용미생물 활용 방제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이동면 다정리 일원에 유용미생물 배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충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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