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관매직 2차 공판 `심리계획` 협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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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관매직 2차 공판 `심리계획` 협의로 마무리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07.26 09:41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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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판 8월 11일 오후 1시 30분 예정

남해군의 매관매직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을 담당한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제1형사부에서 2차 심리공판을 진행했으나 증거에 대한 인정·부인 내용 확인, 향후 심리진행 계획 및 요구사항을 논의하는 것으로 끝났다. 다음달 11일 오후 1시 30분으로 예정된 3차 공판에서도 고소인인 검찰과 변호인들간의 심리방식 협의 등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진상훈)에서 열린 2차 공판은 방대한 증거와 증언, 각 쟁점별로 대립하는 입장과 시각으로 참과 거짓을 가리기 쉽지 않으므로 효율적인 재판 진행을 위해 판사와 검찰, 변호사 3자가 자료·증언의 경중 협의, 증인들에 대한 심문 소요시간, 증인심문 순서 등 계획을 제출토록 하자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또한 이날 2차 공판 과정에서 판사에게 제출된 증거자료에 대해 6명의 피고인이 각각의 변호사를 통해 제기한 증거 부동의 건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날 판사가 증거 인부 목록의 확인·정리 과정에서 이 사건과 관계된 남해군의회 의원과 행정관계자, 군내 언론계 인사의 증언과 제출자료에 대해 언급해 재판부의 증거 인정 방향에 따라 군내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이번 재판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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