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래 시민기자의 남해의 새 이야기
쇠붉은뺨멧새는 몸 길이는 약 13.5cm 정도이고 땅 위에서 풀씨를 먹거나 곤충을 잡아 먹으면서 산다. 이 새는 캄차카반도, 유라시아대륙 북부에서 번식하고 국내에서는 극소수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쇠붉은뺨멧새는 봄철 4월 초순부터 5월 하순까지 북상하며 가을철에는 9월 초순부터 11월 하순 사이에 중국 남부나 대만으로 월동차 이동할 때 한반도를 통과한다.
이 새는 단독 또는 작은 무리를 이루어 평지의 초지나 농경지 주변의 잡목림 등 다소 개방된 환경에 서식한다. 멧새류 중에서 작은 편이며 암수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다. 남해에서는 이동 시기에는 보기 어렵지만 겨울철 농경지 주변에서 드물게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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