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논설위원 서관호 시인 두 번째 칼럼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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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논설위원 서관호 시인 두 번째 칼럼집 출간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08.16 09:36
  • 호수 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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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호 칼럼집2 『보물섬 이야기』` 세상에 나오다

창선면 출신 재부산향우로서 `어린이시조나라` 발행인과 본지 논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서관호 시인이 그동안 본지에 기고해 왔던 글들을 모아 두 번째 컬럼집 룗보물섬 이야기룘를 지난 8일 출간했다. 

서관호 시인의 이번 칼럼집은 첫 번째 칼럼집인 `반 박자만 늦추자`를 발간한 지 6년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본지에 기고했던 칼럼 73편을 주제별로 분류해 묶었다. 이 책은 `어린이시조나라`에서 펴냈으며 분량은 264쪽이다.  

이 책의 표지그림은 첫 번째 칼럼집 `반 박자만 늦추자`의 표지를 장식했던 현석 이호신 화백의 `남해설흘산가천마을`로 변함없이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과 변치않는 고향 남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본지의 인기 칼럼으로 많은 애독자를 확보해온 만큼 첫 번째 칼럼집을 이어 지역민과 향우 등 독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이 책을 200권 확보해놓고 있으며 애독자들이 원하면 무료로 우송하고 있다. 

첫 번째 칼럼집 `반 박자만 늦추자`에서 서관호 시인이 "과거 우리가 과속으로 건설했던 경제는 사상누각이었고, 우리가 급조했던 문화는 허구였으며, 우리가 날뛰며 살아온 세상은 어두운 터널이었음을 뉘우치자. 반 박자만 늦추자"라고 지적했다면 이번 두 번째 칼럼집에서는 `반 박자 늦춰 걸으니 보물섬 남해에 당도하더라`고 노래하는 것 같다. 

이 두 번째 칼럼집에서 서관호 시인은 보물섬이 그냥 보물섬이 되는 게 아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섬놈일순 없다. 바라건대, 섬에 갇힌 생각을 바다만큼 넓혀야 한다. 요즘 세상을 `지구촌`이라고 하지 않던가"(더 이상 섬놈일 수 없다 中)라며 자성을 촉구하는 등 보물섬 만드는 비결을 일러 주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혁명`이라는 칼럼에서는 "나만이 옳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대아(大我)의 경지에 올라서자. 그리하여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물섬의 참 길을 자세하게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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