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단체 "사드 배치 반대" 집회
상태바
일부 시민단체 "사드 배치 반대" 집회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08.17 09:18
  • 호수 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총남해군지회 현수막 걸고 `찬성` 표명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드배치 반대 1인 시위와 함께 일부 시민단체들의 집회로 확산되고 있다.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일부 단체도 있지만 현수막을 통해 의사를 표명했을 뿐 아직까지 별도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남해진보연합은 지난 3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지난 10일 남해읍 사거리에서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장에서는 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서명도 받았다.  

이날 남해진보연합은 집회에서 "사드 배치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결정일 뿐"이라고 강조했으며 "국가안보와 경제를 위해선 사드 배치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해진보연합은 "사드배치는 국민들과 성주군민들의 의사를 정면으로 거스른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북한의 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지만 사드는 북한의 핵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 사드배치는 한반도를 대결과 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며 사드 배치 결정을 비판했다. 남해진보연합은 이날 집회 이후에도 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사드 배치에 대해 한국자유총연맹 남해군지회는 지난 7월말부터 `사드배치는 최선의 선택이다!`라는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걸고 사드배치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집회나 1인 시위 등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