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읍·면 향우회장을 역임한 원로위원들의 친목모임 향원회 제25차 월례회가 지난달 30일 영도다리 입구 대궁한정식에서 열렸다.
강윤두(얼굴사진) 회장은 "우리 회원 모두는 고향을 아끼고 향우사회를 선도해 가는 리더로써 그 역할이 중요하다. 고향과의 가교역할은 물론 향우사회에서도 구심점이 되어 투철한 사명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버팀목이 되자"며 향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새 향우회관 건립 기금 모금에도 너와 내가 없이 모두 적극 동참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담 재부남해군향우회장과 제51·52대 회장을 역임한 류지선 직전회장이 참석해 회원들과 정겨운 만남을 가졌는데 먼저 인사에 나선 이 담 회장은 "올 여름 유난히도 더웠는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좋다. 향원회는 군 향우회 발전에 지금까지 기여한 바가 크다. 앞으로도 차기 집행부 구성과 새 회관건립기금 모금에 계속 협조 부탁한다"며 10월 23일 창선산악회 주관으로 열리는 재부남해군향우 합동등산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했다.
류지선 직전회장은 "군 향우회에는 사실상 고문이 부재상태이다.
저의 임기 때 조직된 향원회가 실질적으로 고문역할을 담당해 주셔야 한다. 우리 시대에 해결해야 할 과제인 향우회관 건립을 우리 손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협조 부탁한다. 임기 4년 동안 너무나 큰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고마웠다"고 인사했으며 하한평 향원회 초대회장은 "앞으로 건강 잘 지켜서 향원회 발전을 위해 오래오래 참석하자"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향원회는 회원동정을 보고하고 건강회복을 위해 요양중인 회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으며 재정 및 기타 활동사항을 살펴보았다.
또, 하반기 사업계획으로 10월 중 회원 단합을 위해 부부동반 가을 야유회를 갖기로 하고 장소와 날짜는 집행부에 일임했다.
한편, 이날 배병호(창선), 탁수덕(미조), 이윤원(서면), 고경돌(상주) 직전 단위 향우회장들이 신규로 가입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 적극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