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시름을 품어주는 한가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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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시름을 품어주는 한가위 되길
  • 남해타임즈
  • 승인 2016.09.19 10:49
  • 호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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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인사

이정원

본지 발행인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도 가을의 부추김 속에 어느덧 물러나고 이제는 완연한 가을을 느끼는 시간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존경하는 군민과 사랑하는 향우님 여러분! 이 무더운 속에서 건강 챙기며 잘 지내셨는지요! 

1면 사진에서 보듯 들판의 벼가 황금물결로 익어가고 있는 가을입니다. 이 가을 전국 경향 각지의 향우님들의 양손엔 선물 보따리가 가득하길 빌고, 추석 쇠러 고향 길마다 행복한 이야기가 흐르는 추석이 되기 바랍니다.

올 여름은 유례없는, 사상 초유의 폭염에 농작물은 말라가고 어르신들 또한 많은 고초를 겪었습니다. 설상가상 지금 보물섬의 농민들은 해마다 떨어지는 쌀 가격에 한숨짓고, 어민들은 이웃 거제시에 출몰한 콜레라 소식에 장기적인 불황으로 이어질까 많은 군민들이 전전긍긍 하고 있습니다.

군민과 향우님께 좋은 소식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야 깊고 깊지만, 우리네 삶이 어디 그리 호락호락 하던가요. 하루 속히 이러한 우리 모두의 문제들이 시원하게 풀어지고 다시 활기차고 역동적인 남해 사회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랑하는 남해시대 독자 여러분, 올 한가위는 이웃, 친지, 가족 너나없이 그들의 시름을 품어주는 시간이 되길 비옵고 더불어 남해 군민만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는 남해시대신문 임직원들에게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부디 무탈하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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