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상거래의 공정성과 질서유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군민생활과 밀접한 상거래용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농·축·수협 공판장, 개별점포 등에서 상거래 또는 증명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계량기 중 형식승인을 받은 판수동저울·접시지시저울·전기식지시저울 등 10톤 미만의 비자동 저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검정유효기간 내 계량기와 연구·학술·판매용 계량기는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에 합격된 계량기는 `정기검사 합격필증`이 부착되고, 불합격 계량기는 `사용중지 표시증` 부착과 함께 사용이 금지되며, 수리 후 재검사를 거쳐 `합격필증`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정기검사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또는 군청 경제과(☎860-3194)로 문의하면 된다.

신태준 경제과장은 "계량기 소유자가 검사를 받지 않고 거래나 증명용도로 사용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 반드시 지정시기와 장소(각 읍면사무소 등)에서 이뤄지는 계량기 정기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종수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