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파종 서둘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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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파종 서둘러주세요"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10.27 18:00
  • 호수 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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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10월 중으로 파종 당부

태풍과 잦은 비로 벼 수확이 늦어짐에 따라 마늘파종 시기가 늦어져 걱정인 가운데 군은 논마늘 파종이 이달 31일 이전에 이뤄지는 것이 유리하다며 적정시기 파종을 독려했다. 

마늘 파종이 늦어지면 그에 따라 초기생육이 늦어지고 지온이 내려가는 10월 중순 이후부터 뿌리활동과 생육이 지연돼 결국 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된다. 마늘은 기온이 떨어지는 12월 이전에 4~5장의 잎을 확보해야 동해 피해를 받지 않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어 파종을 서두르는 게 좋다.

또한 마늘을 파종한 논에 두꺼운 백색비닐을 덮으면 우적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수분보존, 온도조절, 잡초방지 등 멀칭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현재 군내 밭마늘 파종은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일부 밭에서 마늘 유실과 습해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은 마늘농가에서 배수로 정비 작업 등을 실시해 향후 강우 시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유실되거나 습해가 발생해 마늘의 생육이 불량한 밭과 논에는 건전한 씨 마늘로 재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마늘파종은 10일 기준으로 약 35% 파종이 이뤄졌으며 군은 이달 말까지 마늘 파종이 끝날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와 홍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늘을 파종하지 않은 논은 언덕 밑 배수로를 깊게 파고 충분히 논을 말린 후 파종해야 하며, 높고 좁게 두둑을 만들면 물빠짐이 좋아져 습해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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