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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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취하다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10.27 18:18
  • 호수 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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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단돈 천원에 절찬리 판매돼

남해에서 두 번째 오페라 갈라쇼 공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공연은 지난해 12월 30일 탈촌에서 국립오페라단 배우들이 공연했고, 두 번째 공연은 지난 19일 `2016 움직이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경상오페라단을 태우고 남해를 찾아와 문화체육센터에 빙의해 이뤄졌다.

공교롭게도 남해에서 선보여진 오페라 갈라 무대의 두 작품 모두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하지만 달랐다. 지난해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은 기본에 충실한 공연이었다면 이번 경상오페라단의 공연은 장소배경을 독일마을로 바꿔 보다 친숙한 스토리로 다가왔다. 또 지난해의 `사랑의 묘약`은 시간이 많이 흘러 이미 약발이 다 됐다는 점도 달랐다.

이날 공연에서 약장수 둘카마라는 사랑을 얻고자 하는 네모리노뿐만 아니라 사랑에 대해 약발을 잃은 군민들에게까지 `사랑의 묘약`를 단돈 천원에 특가판매하며 사랑의 힘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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