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행복공동체, 마을기업 경진대회 `우수상`수상…5000만원 상금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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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행복공동체, 마을기업 경진대회 `우수상`수상…5000만원 상금도 받아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11.22 10:32
  • 호수 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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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행복공동체 영농조합법인(대표 배정일)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 단독 출전해 우수상 수상과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독일마을행복공동체의 이번 수상은 2014년 11월말 마을기업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대회를 주최한 행정자치부는 보조금지원이 종료된 우수 마을기업들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전국 20개소의 우수마을기업을 선정해 이날 2차로 경진대회를 열었으며, 7명의 심사위원들은 지역사회공헌성, 사업성, 지역공동체성, 발표내용의 충실도, 질의응답의 성실도 등 5개 지표를 통해 앞서 진행한 서면심사 60%와 이날 경진대회 평점 40%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마을기업 독일마을행복공동체는 현재 독일마을 37가구 중 22가구(59.46%) 27명의 조합원이 출자하고 있으며, 독일마을 정상의 독일광장 내 도이쳐임비스에서 독일맥주 및 독일식 수제소시지 판매 등을 통해 2014년 사업 첫해 12월 한달간 1800만원의 매출을 얻은데 이어 2015년에는 5억원 달성, 올해는 연말까지 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세북 독일마을행복공동체 사무국장은 이날 발표에서 남해유자빵 위탁판매, 다문화이주여성들의 협동조합인 보물섬다이아의 생산품 판로개척, 남해전통시장 프로그램참여, 향토장학금 기탁, 저소득가구 월동비지원, 독일소시지 기부 등 많은 지역문제해결과 지역사회 공헌활동들을 소개하는 한편 독일마을의 정체성과 전통을 확립하면서 남해군의 관광객 증대와 독일교포 및 귀촌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독일소시지 제조공장까지 설립하겠다는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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