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 구두산에 2020년까지 `친환경 생태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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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 구두산에 2020년까지 `친환경 생태관광지` 조성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11.29 10:11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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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남해힐링캠(주), 민간자본 투자양해각서 체결 군은 기반시설지원…힐링캠은 이익10% 납부, 군민우선채용 등

설천면 구두산 일원에 친환경 생태관광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남해군은 지난 24일 농업회사법인 남해힐링캠 주식회사(대표 신명자)와 남해힐링캠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주요내용은 남해군은 남해힐링캠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기본인프라 조성과 공동마케팅·홍보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남해힐링캠은 특산품판매장 제공, 운영인력 남해군민 우선채용, 경상이익의 10% 남해군에 기탁, 군민무료입장, 체험마을과의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동반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남해힐링캠 조성사업은 수려한 노량해협과 강진만이 내려다보이는 설천면 문의리 구두산 일원을 대상지로 오는 2020년까지 총 2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1단계로 관광농원시설이, 2단계로 청소년수련시설이 조성된다.

관광농원은 광활한 초지를 활용한 가축방사와 편백숲 치유프로그램,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토지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적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남해힐링캠은 지난 2014년 6월, 대상지 약 9만평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고 친환경 농촌체험형 관광농원과 청소년수련시설 사업시행허가를 받아 지난 9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남해군은 힐링캠의 친환경적 개발이 군의 관광정책과 부합하고 설천면의 발달된 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거둠은 물론 오는 2018년 제2남해대교 개통과 맞물려 남해군의 관문에 새로운 관광거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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