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 `향기나는 쌀` `붉은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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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 `향기나는 쌀` `붉은쌀` 나왔다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12.13 10:50
  • 호수 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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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쌀방앗간, 찰흑미·향미·홍미 등 `기능성쌀` 시범 판매

남해군쌀방앗간(농협미곡종합처리장, 소장 윤기준)이 쌀산업 다변화와 남해쌀 고품질화·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찰흑미, 향미찹쌀 등 군내 `기능성 쌀` 재배농가의 쌀을 매입·가공해 농협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시범판매에 나섰다. 

남해군쌀방앗간은 계약재배를 통해 제공받은 찰흑미와 홍미, 향미찹쌀 등을 자체 가공·제작해 지난달 28일부터 남해농협과 동남해농협 등 농협하나로마트에 1kg 단위 소포장 시제품을 내놓았다.  

1포당 5000원에 팔리는 남해산 기능성쌀은 최근 밀양농협 등지를 통해 전국의 홈플러스 일부 지점으로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쌀방앗간 관계자는 "남해 쌀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남해군과의 협조 속에서 기능성 쌀을 내놓게 됐다"며 "아직 시작단계이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겠지만 고품질 쌀 생산이 남해농업의 활로 중 하나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기능성 쌀은 그동안 판로가 불확실해 군내에서 극소수 농민들이 소량으로 생산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기능성쌀 생산농민들의 노력과 군행정의 지원이 합쳐지면서 가공 판매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농업인의 날에 행사장에서 기능성쌀 10%를 섞어 지은 밥이 호평을 받았고 평생학습축제 때도 적미·녹미·흑미를 포함한 남해쌀로 지은 밥을 등장시키는 등 계속적인 시도가 있어 왔다.  

주식(主食)인 쌀에서도 웰빙 건강기능식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해짐에 따라 국내용 남해산 기능성쌀이 원활하게 판로를 확보하고 적정한 재배 경지면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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