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애쑥` 대한민국 우수품종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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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섬애쑥` 대한민국 우수품종 국무총리상 수상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6.12.27 10:36
  • 호수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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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쑥 대체 가능한 수출 적합품종으로 극찬 받아

섬애약쑥영농조합법(대표 배원열)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육성한 남해섬애약쑥이 특용작물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섬애쑥은 향후 중국산 쑥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품종으로 평가받아 수출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 aT센터에서 열린 제12회 `2016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이날 `남해섬애쑥`이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섬애쑥`은 이번 심사에서 섬유질이 풍부해 뜸으로 제조 시 연기가 적게 발생하는 특성 때문에 한의학계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특히, 중국산 쑥을 대체할 품종으로서 가능성이 돋보인 점과 쑥차로 이용할 경우 향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있어 수출에도 적합한 품종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섬애쑥 재배면적은 2010년 1㏊에서 2016년 2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섬애약쑥영농조합법인 배원열 대표는 "섬애쑥의 계발과 보급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섬애약쑥작목회 회원과 경남농업기술원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섬애쑥의 효능 연구와 보급확대를 통해 남해 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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