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민께 새해 인사 온 문재인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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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민께 새해 인사 온 문재인 전 대표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2.07 09:43
  • 호수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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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정현태 前 군수 등 오래전부터 남해와의 인연 깊어" "지역구도 타파해 영호남 대통합 이루는 대통령되겠다" 지지 호소
지난 2일 남해읍시장을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시장상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나누며 악수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2일, 남해군을 방문했다. 유력한 대선후보인 문 전 대표의 이번 남해군 방문은 전국순회 일환으로, 서부경남지역 중 남해군을 가장 먼저 찾았다.

문 전 대표는 2일 오전 8시 사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 김지수 경남도의원, 서소연 `진주을` 지역위원장, 고재성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등과 동행했다. 오전9시경부터 남해읍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문재인 전 대표가 상인에게 "제가 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그 상인은 "대통령 아닙니까?"라는 대답으로 주변을 놀라게도 했다. 또 "제발 싸우는 정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문 전 대표는 "저는 그런 정치인 아닙니다. 국민이 희망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화답하기도 했다.

약 30분간 여러 군민들과 인사를 나눈 문 전 대표는 남해읍 시장 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나누며 무소속 박삼준 남해군의회 부의장, 하복만 남해군의원과 4·12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류경완 예비후보와 함께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문 전 대표의 남해 방문 의미에 대해 "남해는 예전부터 애정을 가진 곳이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예전 행정자치부 장관 할 무렵부터 남해를 다녀 갔었고, 정현태 전 군수와도 잘 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지금까지는 어느 지역에서 지지받으면 다른 지역에서 배척받거나 선거 당일 결과에 따라 어느 지역은 잔치가 될 때 또 다른 지역에서는 눈물바다가 돼왔다"며 "사상 처음으로 영·호남 모두에서 지지받는 대통령이 돼서, 그것으로 우리 정치 발전을 가로막는 망국적 지역 구도를 타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첫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민생 탐방 자리에는 문 전 대표 방문 소식을 들은 남해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진주·사천 등 경남지역 대학생 수십여명이 읍시장으로 찾아와 문재인 전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는 등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문재인을 보기 위해 인근 지역의 대학생들이 대거 남해읍시장으로 찾아와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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