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는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노인들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어르신 틀니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1~3급 중증장애인, 건강보험료 지원대상자 등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월)부터 다음달 10일(금)까지 2주간이며, 신분증 등을 지참해 군 보건소 또는 이동면·남면 보건지소로 읍면별 접수 일정에 따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읍면별 접수일정은 삼동면·남면 2월 27일, 이동면 2월 28일, 고현면 3월 2일, 상주면·미조면 3월 3일, 서면·설천면 3월 7일, 창선면 3월 8일, 남해읍 3월 9~10일이다.

단, 과거 군 보건소에서 틀니 시술 비용을 지원받았거나 의료급여와 건강보험에서 혜택을 받은 지 7년이 경과되지 않은 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전틀니와 부분틀니 시술 비용의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며, 보건소에서 1차 건강상태 검진 후 최종 선정되면 보건소와 협약이 체결된 치과의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서 틀니를 시술받을 수 있다.

기타 세부사항은 남해군보건소 구강보건실(☎860-8717)로 문의하면 된다.   

강영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