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노인대학은 지난 17일 이동면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제2기 개강 및 학장 이·취임식을 갖고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회의장, 김종철 남해군노인대학연합회장, 하미자 문화원장 등 많은 내빈들의 격려와 축하 속에 지난 1년간 학장으로서 수고한 하성관 학장이 퇴임하고 임동조 학장이 취임했다.

하성관 이임학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해 1기 입학식 때 20명의 학생으로 출발한 미약함이 오늘 강당에 가득찬 창대함으로 발전한 모습에 흐뭇함을 느낀다"며 "이동노인대학을 만드는데 큰 힘을 보태준 임동조 신임학장에게 큰 기대를 걸며 2기 노인대학의 발전과 건승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임동조(얼굴사진) 취임학장은 "그동안 이동노인대학의 설립과 운영에 힘써오다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으로서 활동하게 된 하성관 이임학장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앞으로 민주적인 운영으로 더욱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손뼉치고 노래하며 자신을 알아주고 반겨주는 우리 노인대학에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노인대학은 올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노래교실, 특강, 기체조, 웃음치료, 컴퓨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종수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