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사랑의 가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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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사랑의 가위손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4.25 14:45
  • 호수 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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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반 동기생 4명 선배 이어 재능기부 펼쳐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모습.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자격증반 동기생들이 이달 초 장애인복지관을 방문, 이용자들을 위한 헤어커트와 네일아트 재능기부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자는 박순영·박선희·박연지·김현영 씨 총 4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남해군이 여성들의 취·창업과 사회 진출을 위해 수강료와 재료비 전액을 무료로 진행한 여성인력개발센터 강좌의 수강생들이다. 이들은 모두 강좌기간 중 높은 열의를 보여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를 거쳐 시험에 최종합격해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 동기생의 재능 기부는 앞선 선배들의 봉사활동을 이은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어 화제다.

2014년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헤어미용사반 동기생 3명은 지난해까지 3년간 꾸준히 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재능기부 활동이 전국적인 미담사례가 돼 국무총리로부터 감사 서한문이 전달되기도 했으나 이후 각각 창업과 취업 등으로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 이 사실을 알고 후배 4명이 마음을 모아 제2대 사랑의 가위손을 자처해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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