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문신수` 작가를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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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신수` 작가를 떠올리다
  • 전병권 인턴기자
  • 승인 2017.05.16 15:55
  • 호수 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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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15주기 추도일 맞아 묘소와 문학비 찾아
이웃 문신수 선생의 문학비에서 묵념 중인 참석자들.
서면 스포츠파크 안에 위치한 문신수 선생의 추모비.

`안에서는 오순도순 밖에서는 서글서글` 이 말은 향토작가 `이웃 문신수` 선생 문학비에 새겨져 있다. 매년 이맘때쯤 이 말을 되새기며 문신수 선생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지난 11일 그의 묘소와 문학비에 모였다.

이날 추도를 위해 문신수 선생의 가족들을 비롯한 이웃 문신수 선생 기념사업회 이처기·김태두 공동대표, 김광석 사무국장, 문준홍 남해문학회 회장, 서재심 회원, 김종도 남해문화원 향토사연구소 고문, 소당 박영덕 시인, 장충남 연구소 소장, 이정원 본지 대표 등 많은 사람들이  문신수 선생을 기렸다.

아침부터 모인 이들은 먼저 문신수 선생의 묘소에서 간단한 예식을 갖춘 뒤 문신수 선생의 문학비가 있는 스포츠파크로 이동했다.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은 묵념과 국화를 헌화했다.

이날 이처기 공동대표는 "안에서는 오순도순 밖에서는 서글서글 이 말은 인간의 사랑, 사상 등이 담겨 있으며 인생의 교훈이자 정신으로 삼고 실천해야 한다"고 추도사를 전했다.

김태두 공동대표는 "문신수 선생님이 교육·문학계에서만 거장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모든 생활면에서 본보기가 되고 등대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추도사를 전했다.

박영덕 시인과 서재심 남해문학회 회원은 각자 직접 쓴 시를 낭독했다. 이어 본지 논설위원장인 서관호 어린이시조나라 발행인의 기고 글을 다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석 사무국장은 "2028년 2월3일이면 이웃 선생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때는 반드시 선생님의 문학관이 남해 대표문학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니 우선 문학관이 건립되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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