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단기방학에 걱정 앞서
지난 5월 황금연휴가 마냥 기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맞벌이 가정, 조손가정 등 일부 학부모들은 초·중·고등학생들이 갖는 단기방학에 걱정을 표했다.
지난달 29일(토)부터 시작된 연휴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월), 3일 석가탄신일(수), 5일 어린이날(금), 9일 조기대선(화)등으로 이어진다.
이에 남해군을 비롯한 전국의 일부 학부모들은 농업, 자영업, 직장 출근으로 인해 자녀가 혼자 집에 있어 돌보기 힘들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황금연휴 때 다수의 워킹맘, 혹은 남편들이 휴가를 쉽게 내지 못한 직장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일수록 부모의 출근은 걱정을 더 앞서게 했다.
반대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학부모들의 의견도 있었다.
지난 황금연휴, 군내 초·중·고 학교들은 공식휴일을 제외한 지난 2일(화), 4일(목) 등 모두 재량휴업일로 지정하지 않고 공개수업, 체육대회 등 다른 활동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중 10월 2일(월)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오는 10월 또 한 번의 황금연휴가 생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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