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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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 실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6.13 12:09
  • 호수 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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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

남해군은 소나무재선충병(소나무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며 나무를 시들어 말라 죽게 하는 병) 확산 방지에 나섰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등의 우화시기에 맞춰 이달 초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연무연막기를 활용한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군이 연무지상방제를 택한 이유는 기존에 시행하던 방제 방법은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고압호스로 약액을 직접 살포하는 것으로 차량진입이 불가능할 경우 방제작업이 어렵고, 인력으로 나무 구석구석을 살포해 큰 면적의 산림에 방제작업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무지상방제는 식물성 친환경 확산제를 이용한 방법으로 약제, 물, 확산제를 희석해 연무형태로 바람의 방향에 따라 살포한다. 약 100m 거리까지 약효가 있어 효율적인 재선충병 방제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군은 소나무 수피와 잎에 약제를 도포, 매개충 방제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제일정은 △1차 6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2차 6월 15일부터 6일 22일까지 △3차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4차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5차 7월 31부터 8월 7일까지 △6차 8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우천이나 바람 방향에 따라 방제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

방제지역은 읍 심천·평리, 이동 석평·다정, 남면 덕월·죽전·평산리, 서면 서호·대정·장항·서상리, 고현 대곡, 설천 문의·문항, 창선 진동·오용·가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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