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축제의 여운, 상주면 쌀독에도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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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축제의 여운, 상주면 쌀독에도 전해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6.27 11:30
  • 호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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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건강미인선발대회, 윤명덕 씨 부부
실버건강미인선발대회에 참가해 화목한 가정상을 수상한 상주마을 윤명덕 씨 부부는 시상금 전액으로 백미 200kg을 구입해 지난 13일 면사무소를 찾아 한줌 나눔 사랑의 쌀독에 기탁했다.
마늘공예 작품을 출품한 금양마을 이태준 씨.

마늘가요제, 금양마을 권영철 씨
마늘공예 출품, 금양마을 이태준 씨


 남해군 상주면의 사랑의 쌀독에는 축제의 여운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랑의 온기가 넘쳐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면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12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의 여러 행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면민들이 쌀 기탁 행렬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축제 중 실버건강미인선발대회에 참가해 화목한 가정상을 수상한 상주마을 윤명덕 씨 부부는 시상금 전액으로 백미 200kg을 구입해, 지난 13일 면사무소를 찾아 한줌 나눔 사랑의 쌀독에 기탁했다.

 같은 날 마늘 가요제에 참가한 금양마을 권영철 씨도 백미 60kg을, 마늘 공예 작품을 출품한 금양마을 이태준 씨는 백미 50kg를 각각 기탁했다. 

 윤명덕 씨는 "실버 미인대회 참가 준비를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물 받은 느낌이다"며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될 것 같아 이번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줌 나눔 사랑의 쌀독은 상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형재·최현숙)가 올해 특수시책으로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30회, 3405kg의 쌀이 기탁됐으며, 1840kg의 쌀이 관내 저소득층 주민과 경로당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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