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날&화전문화제 `문화예술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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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날&화전문화제 `문화예술은 어떻게?`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7.07.18 10:31
  • 호수 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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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문화예술부문의 실무자들 중심의 논의 이뤄져

전시는 한곳에 모았으면… 화전가요제 대신 군민노래자랑으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앞두고 문화예술부문 추진기획단 회의가 지난 11일, 군청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군내 문화예술부문의 단체인 남해문화원을 비롯해 서도회, 묵병회, 전통공예연구회, 규방공예연구회, 남해군 화전농악보존회 등 문화예술분야 각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여러 의견을 나눴다.

회의를 주재한 하미자 문화원장은 "형식적인 행사기획회의의 틀을 벗어나 문화단체 실무자들 중심의 회의를 통해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자리인 것 같아 감격스럽다. 오늘 좋은 의견 많이들 내주시고 하고 행정에서는 오늘 논의내용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윤범 기획감사실장은 "회의에 참석해주신 문화예술부분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 문화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15년 개최된 행사 당시 있었던 개선점과 건의사항을 먼저 검토한 후 올해 보완해야 할 점을 듣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온 주요 건의사항은 △전시를 하다보면 장소가 협소해 이곳, 저곳으로 분산해서 전시를 나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전시분야를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한 곳에 모아서 해야만 전시 효과가 더 높다. 예전처럼 실내체육관 1,2층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화전가요제라고 불리는데 굳이 그 명칭이 가요제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군민노래자랑으로 한다면 부르기도 좋고 군민들 참여율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체육행사는 점수가 있다 보니 참여율이 높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달리 점수가 없어 평가항목이 아닌 농악대는 매번 사람 모으기가 너무 힘들다. 읍면민은 한정돼 있고 이들 중 선수로 차출돼 가버리면 농악할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 점이 매번 힘들다는 건의사항이 있었다.

이어 남해대학 권대곤 교수는 △각 축제장을 가보면 전시공간과 함께 체험을 연계하는 경우가 많다, 전시회나 체험장 등에 재능기부 해주실 분들을 모집해 같이 이뤄졌으면 좋겠고 젊은 축제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치해 많은 학생들이 지역축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추진기획단은 지난 6월13일부터 30일까지 제안공모받은 `출향인 향우기업 소개 및 채용박람회`, `조물조물 닥종이 이야기`, `남해군민이 함께하는 선구줄끗기시연`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제안공모안`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것으로 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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