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남해섬공연예술제 22일 개막, 8월 20일까지 6편 선봬
시원한 공연 한 편으로 무더위를 잊자.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공연으로 남해군민을 찾아온 제10회 남해섬공연예술제. 오는 22일(토) 개막작 `렌트 더 리얼`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일) 리어왕을 끝으로 총6편의 공연이 매주 주말 오후3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열린다. 서울시 상수동의 한 불법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렌트 더 리얼`은 그래피티라이터 마천수와 인디밴드 리더 노덕표, 거리의 악사 수니, 행위예술가 모유란 등 가난하지만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렸다.
이 공연은 극단 애플씨어터의 작품으로 오페라 `라보엠`과 뮤지컬 `렌트`의 원작인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을 한국적 사실주의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오는 29일에는 퓨전 코미디 사극이자 조선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코믹하게 풀어낸 `어쩌다 보니`가, 30일에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작인 연극 `강목발이`를 만날 수 있다. 다음달인 8월 5·6일에는 두쌍의 청춘남녀가 풀어내는 두 개의 에피소드를 담은 휴먼드라마 `소나기2`가 기다린다. 이어 12·13일에는 인기 공포연극 `흉터`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19·20일에는 세익스피어 명작 `리어왕`을 만날 수 있다.(※공연문의 군청 문화예술팀 ☎860-8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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