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６일 이동면 다초마을 인근 국도 １９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가 발견돼 남해군이 조사에 나섰다고 지난 ７일 밝혔다.

이날 발견된 토기는 공사현장을 지나던 이 마을 주민 A(51)씨가 발견해 남해군청 문화관광과에 신고했다. 남해군에서는 임진성 등에서 고려시대 때의 기와 등이 출토된 적은 있지만 삼국시대 토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다음주초 문화재청에 유물 발굴 신고를 할 예정"이라며 "이후 문화재청의 검토 결과를 받아 토기가 발견된 장소 등에서 유물 발굴작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