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마을 형님들 `성뚝회` 정기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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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마을 형님들 `성뚝회` 정기모임 가져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7.08.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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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고향마을 전체모임 참석하기로

재경 성산마을 향우모임인 `성뚝회`가 지난달 29일 부천시 고강동 `까매오`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재경 성산마을 모임은 58년생을 기준으로 형님들 모임인 `성뚝회`와 아우들 모임인 `성밑들회`가 활동 중이다. 이날 모임은 성산에서 태어나고 자라나 한 형제처럼 지내고 있는 성뚝회 회원 2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여했다.

성뚝회 정일효 회장은 "오랫만에 얼굴 보니 반갑고 참 좋다"며 "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조심하시고 더위 잘 견디면서 지내자"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성뚝회 회원인 정일권 전 고현면향우회 회장과 이명춘 재경 도마초등학교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부부가 함께 참석해 더욱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참석한 향우들은 "30년 이상 함께 만나다 보니 이제는 친 동기간 이상으로 정이 들고 만날 때 마다 반갑고 좋다"며 "몸은 고향을 떠났지만 여기에 오면 마음만은 고향 골목길을 걷는 것처럼 편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재경 성산마을 향우회는 해마다 8월이면 `성뚝회`와 `성밑들회`가 재경 향우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8월말 전체 성산마을 모임을 앞두고 있어 재경  향우회 대신 마을 전체 모임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뚝회는 오는 8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양산 해운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성산마을 한마음 단합대회` 축제 참가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2년에 한 번 고향주민들과 출향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단합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성산마을은 올해 부산향우회가 주관하는 축제를 기획중이다. 서울향우들은 성뚝회와 성밑들회를 중심으로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이명춘 회원은 단합대회를 위해 50만원의 후원금을 약속했으며 많은 회원들이 단합대회 참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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