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수)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군예산 편성관련 설문조사는 매년 다음해의 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들의 뜻을 파악하고 군의 재정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실시돼 왔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9월말 각 읍면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고 군의회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문에서는 `2018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는 슬로건으로 총 11개의 예산·정책 관련 질문과 성별·소속읍면 등 3개의 부속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질문은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필요한 노력(탈루세원 발굴, 체납액 징수 등 자주재원 확충, 행사성 경비 및 경상경비 절감 등 예산 절감 노력, 신규사업 최대한 억제, 기존 투자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 △긴축이 불가피한 경우 투자 축소가 필요한 분야 △ 농어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사업 등이며 각 질문에는 4~5개의 보기가 제시돼 있고 보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질문에 맞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에 체크하면 설문에 참여한 군민들의 의사가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다.

이충열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