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열려
보물섬 남해에서 태어나 화가의 재능을 가진 섬소녀 김서진 작가의 기획전이 지난 26일(화)부터 다음달 15일(일)까지 3주간 남해 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ISLAND, I LAND`라는 주제로 섬에서 태어나, 섬에서 살고 있는 작가의 삶에 대한 감성이 담겨 있는 `낯섦과 익숙함의 공존`, `그곳의 흔적`등 오일파스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김서진 작가는 "섬이 있다. 큰 섬과 작은 섬. 나는 작은 섬에 산다. 이 섬에는 크고 작은 각자 다른 섬들이 살아간다. 같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이 있지 않는 것도 아니고 그냥 떠있다. 하나가 될 순 없지만, 어우러져 있다. 우리는 각자의 섬이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서진 작가는 1992년 미조면에서 태어나 현재 남해읍에 거주하고 있는 신예 화가로 영상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인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감성을 그림으로 그려 지난 1월 시문 돌창고 프로젝트에서 전시회를 열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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