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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역신문을 되돌아보며
남해타임즈 | 승인2017.12.28 11:48|(579호)

남해 지역신문사에 있어 2017년은 또 하나의 방점을 찍었다. 남해미래신문이라는 또 하나의 지역신문이 창간됐기 때문이다.

2006년  남해신문 새 경영진과의 갈등 속에서 남해시대신문이 탄생한 것과 마찬가지로 2017년 6월 남해미래신문 창간 또한 새로운 경영진과의 불협화음이 주요인이었다. 

세 개의 지역신문이 있는 가운데 일어난 남해미래신문 창간 파문은 지역언론계에 지역신문 통합이라는 과제를 던져주었다. 통합은 전 직원과 일부 임원진들이 이탈한 남해신문 측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냈으며, 그 불똥은 남해시대신문으로 튀었다. 남해시대신문과 남해신문은 통합을 위한 몇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양 측의 입장 차이와 남해시대신문의 `신중히 접근하자`는 기류 탓에 별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김광석 전 남해시대신문사 대표이사이자 편집국장의 남해신문 입사는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던져주었다. 김 전 대표는 남해신문 입사 이후에 통합의 밀알이 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전해왔지만 오랜 기간 자신들과 함께 해 온 직원들에게 한 차례 상의도 없이 이뤄진 김 전 대표의 결정에 남해시대신문 구성원들은 크나 큰 허탈감을 느껴야했다.

남해의 지역신문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왔으며 그 역할을 적절하게 잘 수행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때론 진영논리에 빠져 언론 본연의 일을 소홀히 해 온 부분도 있었다. 

남해시대신문도 이러한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녹여내고 권력 감시 역할을 한다고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다가오는 2018년에는 지방자치제도의 핵심인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지역신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사회의 공기로서, 역사의 기록자로서, 권력에 대한 비판자로서 제 역할을 다 해야 한다. 스스로 부적합한 언론인이 아닌지 성찰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남해시대신문 또한 그러한 노력과 아울러 지역 신문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애써 나갈 것이다.


남해타임즈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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