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남해군 향우회 임시 임원진 모임이 지난달 30일 마포구 재경 남해군 향우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와 폭설로 인해 많은 임원들이 참석하지 못해 이날 임원진 임시회의는 성료되지 못하고 임원 간담회로 대신했다.
박경호 재경 남해군 향우회 회장은 "폭설이 내려 서울시내 도로가 주차장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군향우회 임원진 회의에 참석해 주신 임원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회의는 회의 성원이 부족해 임원진 회의는 성립하지 못하지만 임원진 간담회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군 향우회는 이날 지난 1월 10일 진행된 `군 향우회 신년인사회` 결산내역을 공개하고 신년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향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으며 결산 내역은 보강해서 3월 정기 임원회의에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경호 군 향우회장의 유임에 따라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하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각 읍면 향우회 별 부회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현 부회장이 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각 읍면 부회장이 2명이 될 수 있도록 추천을 받기로 했다.
이날 회의의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청년협의회가 주관하기로 한 올해 체육대회 개최와 관련된 사항이 논의됐다. 송모충 청년협의회 회장은 "지난 청년협의회 모임에 많은 청년들이 참석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청년협의회 체육대회를 진행하는데 있어 각 읍면 향우회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 향우회는 이번 체육대회는 주최와 주관을 청년협의회에서 맡아서 진행하고 군향우회가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청년협의회 체육대회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 향우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곽인두 청년협의회 초대회장은 "청년협의회 행사가 잘 되어야 각 읍면 향우회도 젊은 향우들을 발굴해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며 "체육대회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청년협의회 체육대회는 오는 5월 13일로 대회 날짜만 정해진 상태다. 이후 대회 장소와 종목 등 세부적인 준비를 위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2월 9일 군향우회 사무국장 회의가 청년협의회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소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