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교육으로 환경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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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교육으로 환경도 살린다"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8.03.08 14:34
  • 호수 5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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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초, 군내 최초로 옥상에 태양광설비 설치

해양초등학교(교장 김태세)는 지난해 8월 학교옥상에 설치한 태양광설비로 아이들에게 실천하는 환경교육으로 교육적 효과는 물론 매달 생산전기의 일정 이익금도 받아 경제적 이익도 톡톡히 보고 있다.

김태세 교장은 "책으로만 배우던 전기생산과정이나 기후변화 문제를 학교옥상에서 직접 보면서 설명을 해주니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해 우리 학교도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계약금으로 받은 750만원으로 학교 비석과 정자를 세웠으며, 매달 30만원 정도의 임대료도 장학금으로 아이들에게 지급할 예정이어서 여러 측면에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다"고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경남에서 이 사업은 2017년 1월,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한국전력공사가 유휴공간인 학교 옥상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환경보전 등을 위해서 `학교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 사업의 담당업체인 햇빛새싹발전소 측은 "학교 옥상을 임대 해주면 사업에 참여한 학교에 750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임대료로 kW당 연간 4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100kW급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면 1년에 400만원의 임대료 수익이 발생한다 며" "지구환경도 살리고 임대료 수익도 얻는 학교 태양광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1990년 이후에 지어진 학교 중에서 옥상면적이 300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과 설치 후 20년 동안은 증개축을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며 "현재 우리 군에서는 해양초등학교만 선정되었는데 조건에 맞는 학교는 언제든지 남해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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