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 운탄고도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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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 운탄고도 트래킹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8.03.08 16:55
  • 호수 5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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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산제 많은 참여 당부

지난 25일 재경 남해군 향우 산악회(회장 최명호) 2월 정기산행이 강원도 정선 운탄고도에서 진행됐다. 1월 방장산 산행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정기산행에는 30여명의 향우들이 참가해 겨울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전 7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앞에서 정선으로 출발하기 앞서 이날 정기산행에 함께하지 못한 최명호 회장은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최 회장은"개인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안전한 산행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에는 박창배(읍 산악회), 공남철(설천 산악회), 강경복(창선 산악회) 회장 등 읍면 산악회장과 임동찬(송남회) 감충효(노남회) 회장 등 지역별 향우회 회장이 참석해 새해 군향우 산악회 발전을 예고했으며 전임 정익훈 산악회장과 최명찬 고문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춘실 산행대장이 산행코스를 안내했다. 서 대장은 "정선과 영월을 잇는 운탄고도는 중국의 차마고도보다 멋진 길이다"며 "석탄을 실어 나르는 길로 해발 1000~1300고지에 위치해 있어 전망이 좋고 설경이 아름답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산행이 시작되는 만항재에 도착한 일행들은 아름다운 설경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전날 내린 눈에 온 세상이 하얀 설국으로 변한 만항재에서 기념촬영을 한 남해군향우 산악회원들은 운탄고도를 따라 트래킹을 시작했다. 해발 1300고지에서 시작한 길은 완만한 내리막길. 산행이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 되자 군향우 산악회는 점심식사 후 단종 유배지인 `청룡포`를 답사하며 산행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군향우 산악회는 지난 21일 동대문 충무횟집(최석춘 대표)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3월 25일 시산제를 봉행하기로 결정했다. 시산제는 관악산 팔각정에서 11시 봉행될 예정이며 서울대입구 시계탑에서 10시에 모여 출발한다. 각 읍면 산악회에서 30명 이상씩 참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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