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꼬막손을 통해 보는 세상
아이야 무얼 보니?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빛을 보니
슬며시 도망간 겨울 바다를 보니
어른 손바닥만한
그 네모난 창으로 보이는 세상
아이야 아름답느냐,
아이야 행복이 넘치느냐
예전에는 나의 눈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고, 기쁨을 느꼈는데
지금은 너의 눈을 통해서
평범함의 행복을
눈물나는 행복을 느낀다
아이야 무얼보니?
너도 나와 같은 걸 보니?
널 통해 느끼는 행복 너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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