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출신 이동하, 휠체어컬링 국가대표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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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출신 이동하, 휠체어컬링 국가대표로 활약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8.03.15 10:01
  • 호수 5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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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에 개막한 평창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들. 맨 왼쪽이 남해출신 이동하 선수다.

남해출신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창선면 당저1리 출신 이동하(46) 선수다.

현재 경상남도 유일한 장애인 컬링팀인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소속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이동하 선수는 창선초등학교와 창선중학교에 진학한 후 김해건설공고를 졸업했다.

군 제대후 직장생황을 하다 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이동하 선수는 2008년부터 휠체어테니스 선수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휠체어컬링 선수로 활약해 오고 있다. 현재 팀에서는 서드를 맡고 있으며 정승원 선수와 교체 출전을 하고 있다. 창선 당저에는 아버지 이석우 씨와 어머니 강막자 씨가 살고 있다. 

남녀로 구분된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휠체어컬링은 혼성으로 8엔드 경기로 열린다. 

스위핑(빗자루질)이 있는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휠체어컬링은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치러 허리를 숙이기 어렵기 때문에 딜리버리 스틱이라고 불리는 긴 장대를 써서 스톤을 밀듯이 하우스로 보낸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5명의 성(姓)이 각각 다르지만 끈끈한 팀워크로 `오(五)벤저스(다섯 명의 어벤저스라는 뜻)`로 불리며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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